맛있는 집

녹두의 재발견....

탄소제로 2015. 12. 28. 15:19

목동에서 절친한 친구와 가족모임을 했다.

집근처라서 가족끼리 자주찾는 곳이고 맛이괜찮다고 한다.

지하에있어 좁은 식당이라고 생각하며 내려갔는데 내부가 꽤크다.

연말이고 크리스마스 연휴라서 손님이 없어서 한적하니 좋고

테이블과 방이 잘꾸며져있어 가족과 함께하기에 적합한곳이다.

 

 

 

 

오리하면 훈제,돌판구이,누룽지백숙이 익숙한 메뉴라서 다른

재료가 들어간요리는 맛을 보질 못했다.

이곳 오리떼식당은 오리백숙에 녹두를 색재료로 사용한다고 해서

과연 그 맛이 궁금했는데 한숱가락 맛보니 구수한 녹두맛이

입안가득 퍼져서 고기의 퍽퍽한맛을 잘감싸줘서 물리지 않는다.

평소 팥을 좋아하기때문에 담백하고 고소한맛을 좋아하는데 오리백숙에

녹두가 들어가니 입에 넣자마자 녹아버린다.

맛난 음식을 맛보며 1년만에 만난 친구가족과 연말을 즐겁게 보내서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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