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마님과 머슴

매년 킹코스대회가 열리는 이포보에서 라이딩68k - 근전환 마라톤8k 정기훈련을 했다. 아쉬운건 100k이상 장거리 라이딩을하고 싶었는데 다수의 생각들에 밀려 68k 라이딩에 만족해야 했다. 장거리를 타줘야 설악그란폰도에서 퍼지지 않을텐데 마음이 무겁기만하다. 그래도 라이딩과 근전..

이른아침 로라 잔차를들고 훈련장으로 가는길위에서 느끼는 체감온도가 봄을 생각나게한다. 들고 옮겨가며 훈련장에서 땀흘리는 나를 잠깐 돌아보노라면 어찌보면 한심한것 같고 또 멋있는 삶을 사는것 같기도하고 당췌 모르겠다. 안전고 따뜻한 실내에서 게임을 즐기면서하는 운동도 ..

긴 겨울 이른아침 5시에 기상해서 로라,잔차를 차까지 옮기면서 이 번거롭고 힘든걸 왜하지 자문해 보지만 아무 이유가 없다. 그냥 로라타고 극한의 한계를 경험하는게 즐겁고 좋다. 그리고 매년 세포는 노화가 되지만 근력이 느는걸 느끼니까 이정도의 번거로움과 고통은 극복할 수 있다..

한겨울 이른아침5시30분에 잔차와 로라를 차에 싣고 내리려면 부지런을 떨어야 겨우 공설운동장 훈련장에 도착한다. 매번 이걸 꼭해야되나를 생각하지만 몸이 먼저간다. 아마 중독이지싶다. 조금씩 성장하는 허벅지의 근육과 근력이 나를 훈련장으로 이끈다. 1.Builld up( Rpm92.2set )휴식5분 39..

와이프가 가지고 있는 고질병이 하나 있는데 바로 하지정맥이다. 수술도 생각해봤지만 의사가 의료용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면 많이 완화시킬 수 있다고 하는데 의료용은 생각보다 가격이 고가다. 그래서 요즘 모든 선수들이 많이 착용하는 스포츠 압박스타킹을 착용하고 운동시 사용해..

왼쪽 발목과 발바닥이 아파서 2주정도 런닝을 쉬고 통증이 많이 사라진것 같아 퇴근해서 근처 센타에서 런닝머신에 올랐다. 괜찮을까 하는생각이 몸과 마음을 항상 위축시킨다. 긍정의 힘을 믿으며 천천히 달리기 시각했다. 발바닥은 괜찮은데 장경인데가 또 엔진을 멈추게 한다. 도대체 ..

철인삼종에 입문해서 로드로 갈아타고 맞이한 첫 겨울시즌..... 동계훈련을 열심히 해놔야 로드에서 쭉쭉 잘나간다기에 로라를 구입하려고 푹풍검색을 했다. 엘리트로라는 소음은 적은대신 부하가 많이 걸려 훈련용으론 부족한것 같다. 실제 엘리트로라레 잔차를 올려놓고 타보니 다리에..

8년을 동고동락하며 함께했던 트렉올마를 스페셜라이즈드 루베와 맞교환하고 쓸쓸한 마음을 다잡기위해 2014년 시즌마감 라이딩을 다녀왔다. 코스는 용인공설운동장에서 팔당역까지 차로 이동하고 팔당에서 가평까지 라이딩한다음 복귀는 가평역에서 대성리역까지 전철을 잠시 이용하..

주변에서 철인삼종을 하는 분들을 보면 운동을 적당히 해야지 너무 무리하게 하면 약이 아니라 독이된다며 스스로 위안을 삼았다. 하지만 9일후면 독을 먹으러 가야 한다. 날짜가 다가올 수록 설레임 보단 두려움이 앞선다. 가장 단거리를 완주하는 올림픽코스지만 처음 출전하는 내겐 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