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마님과 머슴

부산을 떠나기전 아침간식으로 이가네떡볶이를 먹기로했다. 오후 5시이후에 재료가 떨어지면 일찍영업을 종료한다고 해서 이른 아침에 들렸다. 떡볶이를 별로 좋아하지않아 일부러 먹진않았는데 부산에 내려온김에 특별하다고해서 맛만보려고 들렸다. 우선 특이한건 물을 사용하지않고..

드디어 부산 먹자골목에서 길거리 음식을 맛보기로 했다. 쉬지않고 먹었더니 길거리음식을 최소로 가려서 맛보기로하고 돌았는데 여기저기서 얼른 맛봐달라고 아우성을 쳐대서 외면하기가 너무 힘들었다. 닭강정인데 빨강에 반해 먹었는데 너무 달다. 우리입맛엔 그냥 설탕강정이다......

남포동 설빔 본점옆 가야밀면은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다. 우선은 면발이 쫄면과 국수의 경계에있어 애매했고 육수는 간장맛이 약간나면서 돼지고기의 향도 약간나는것 같아 민감한 사람은 살짝 거부감이 날수있는 음식이다. 이상하게 밀면은 또 먹고싶은 생각이 없다. 수도권에서 맛..

여름하면 뭐니해도 팥빙수가 최고다. 달인에 소개된 팥빙수맛집이 해운대에있어 들렸다. 팥만 들어간 말그대로 옛날식 팥빙수를 정말 먹고 싶었는데 먼 부산에서 맛볼수 있어 찾아가는길이 마냥 즐거웠다. 지금은 온갖것의 설탕덩어리 고명을 얹어 단맛에 가려져 팥의 담백함을 맛볼수 ..

위가 쉴틈이 없다. 언제 또 올지 기약이 없어 마음과 위장만 바쁜것 같다. 부산 대표명물인 고래사 어묵을 정말 맛만보려고 들렸다. 특색있는 어묵 조형물이 재미있다. 카페분위기의 매장에서 어묵을 판매한다는게 신선하게 느껴진다. 종류가 워낙많아 이걸 다 맛보려면 한 일주일은 부산..

점심은 백종원3대천왕에 소개된 재기 돼지국밥집에서 먹었다. 역시 맛집이라서 그런지 당연히 줄을서 기다린다. 맛집의 맛을 보기란 기다림을 즐겨야한다.ㅋㅋ 8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국밥집의 맛이 궁금하다.. 국밥은 여러번 토렴을 해야 밥알에 구수한맛이 입혀져 찐한맛이 난다고 한..

부산에 다소 이른아침에 도착하자마자 옵스빵집에 들렸다. 우선 부산에서 이틀동안 맛집을 방문해야하기때문에 방어를 잘해야한다. 그래서 옵스를 스타덤에 오르게해준 슈크림빵만 맛보기로 했다. 역시나 빵사랑은 어쩔수 없나보다. 오픈시간에 많은 여행객과 미식가들이 줄을서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