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년만에 속살을 드러낸 망경대엔 특별한게 없었다. 저녁식사하면서 우연히 인터넷에서 46년만에 원시림을 간직한 망경대를 45일간 한시적으로 개방한다는 소식을 접하곤 동시에 함 가자를 외치며 전혀 뜻하지않던 강원도 설악산 오색약수행을 결정했다. 둘러보고 느낀거지만 언론은 맹신하면안되고 딱 반만 믿으면된다는 사실을 이번에도.. 산행이야기 2016.10.05
생각보다 괜찮은 설악동 야영장 30년지기인 친구가족과 첫 캠핑을 아주 먼곳인 설악동 야영장에서 했다. 캠핑 경험이 없는 친구를 위해서 기꺼이 수고로움을 자청해서 모든 장비를 가지고왔다. 1박2일로 오기엔 너무도 멀고 아깝지만 예약가능한곳이 설악밖에 없었고 한번도 야영을 해보지 않아 쿨하게 예약을 했다. 우.. 산행이야기 2016.05.20
청태산 봄꽃구경 산행 황금연휴 계획했던 캠핑이 취소되는 바람에 가까운곳으로 산행을 다녀오기로했다. 휴양림으로 유명한 청태산에 도시락싸서 산책하는 기분으로 다녀오기로 하고 이른 아침 베낭을 꾸려서 출발했다. 아침은 청태산에서 돗자리깔고 간단하게 토스트로먹고 점심은 정상에서 시원한 봄바람 .. 산행이야기 2015.05.11
지리산 뱀사골에서 뜻하지않은 산행.... 작년에 뱀사골 들머리에서 발길을 돌려내려온게 아쉬워 2015년 봄에 구례 캠핑하러온김에 뱀사골산행을 맘먹고 아침일찍 서둘러 산행을 시작했다. 햇살은 따사로운데 흐르는 물소린 차갑게 느껴지는 계곡엔 우리밖에 없다. 아직 이른시간이고 초봄이라 산객들이 찾지를 않나보다 생각하.. 산행이야기 2015.04.23
내장산에서 가을 단풍에 물들다. 내장산엔 한 번도 가보질 못해서 이 가을이 가기전에 가보기로 하고 집에서 새벽2시에 일어나 새벽안개를 뚫고 3시간을 달려 새벽5시경에 주차장 입구에 도착했는데 벌써 도착해서 기다리는 차들이 수십대다. 역시 나와봐야 세상이 넓고 고수가 많다는걸 알 수 있다. 이번 산행은 무리하.. 산행이야기 2014.10.31
방태산자연휴양림에서 2박3일 캠핑하고 산행으로 마무리... 지난 10월9일~11일 인제 방태산자연휴양림에서 캠핑과 산행을 계확하고 다녀왔다. 가을캠핑과 산행은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마지막 종합선물세트다. 자연의 색감은 인간의 눈으로 받아들이기에 벅차다는 말밖에 안나올 정도로 고우면서도 화려한 것 같다. 방태산의 가을은 그래서인지 다.. 산행이야기 2014.10.21
4월 고창 선운산 산행 산악회 공지를 보고 게스트로 선운산에 다녀왔다. 산이 높지않아 맘편히 트레킹하듯 편하게 오를 수 있는 산이다. 4코스를 제외한 다른구간은 입산통제 중이다. 4코스:도솔제-투구바위-사자암-쥐바위-청룡산-배맨바위-낙조대-용문굴-도솔암-선운사-주차장 점심시간 포함해서 4시간30분 소.. 산행이야기 2014.04.30
소백산 철죽제 & 다리안 야영장에서 캠핑 느낌이 새로웠다. 다시찾은 다리안 등산코스.....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잊을 수 없는 다리안 계곡냉풍은 지금도 피부 세포가 기억하고 있다. 다리안 야영장은 우리한테 잊지못할 최고의 풍경을 선사해줬다. 넓은 데크와 우거진 나무그늘은 절로 눈을 감게 한다. 그리고 바로 옆엔 소백.. 산행이야기 2013.06.04
피아골의 가을 가을에 지리산 산행은 처음이다. 비박을 할까도 했지만 국립공원에서 비박산행을 금지한다고 해서 고심끝에 피아골 대피소 까지 산행계획을 세우고 내려갔다. 황전야영장에서 장거리 운전피로를 1박을 하며 풀고 아침 든든히 챙겨먹고 오전9시30분에 피아골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산객.. 산행이야기 2012.10.23
영남 알프스에 오르다. 알파산악회에서 주관하는 금요 무박 산행에 게스트로 참석했다. 금요일 저녁11시에 신갈 간이정류장에서 버스에 몸을 싣고 밤새 내려가는 일정이 생각보다 힘들다. 좁은 의자에 앉아서 억지로 잠을 청하려해도 쉽게 그분이 오질 않는다. 왜 이고생을 해가며 산을 찾을까? 하늘아래 길게 .. 산행이야기 2012.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