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운동장 - 분원리 - 항금리고개 - 염치고개 - 용인운동장
거리는 대략100k정도....
자욱한 안개가 잦은걸 보니 이렇게 또 여름이 끝나나보다.
이런 저런 생각을 뒤로하고 분원리로 향하는 길위에서 컨디션을 조절해보지만
오른쪽 무릎이 묵직한게 머릿속을 복잡하게 한다.
라이딩을 하다보면 뜻하지않은 풍경을 보곤하는데 이른아침 분원리의
풍경은 절로 고개가 돌아가게 만든다.
조각같은 남자의 턱수염처럼 여기저기 솟아난 수초들이 잔잔한 팔당호와 잘어울린다.
담엔 카메라를 필히 가져가서 분원리의 아침을 담아오고 싶다.
염치고개는 항금리고개에서 무리를 한다음이라서 버거운 고개다.
용인철인들....킹코스를 매년 완주하는 무서운 아이언맨들이다.
염치고개를 중력을 무시하면서 내려와서 탄수화물과 당을 보충하기위해 빵집에들렸다.
조금씩 보충을 해줘야지 신호가오면 회복불능으로 더이상 라이딩을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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