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라이딩....

 2015년8월8일 토요일 정기라이딩 코스는

용인공설운동장 - 분원리 도착후 분원리박물관 - 홍가네 2회 왕복 후

용인 복귀는 차량으로 이동....

총 라이딩거리 110k

연일 폭염특보가 발령되는 날 하계휴가를 끝내고 늘어진 근육을

길들리기위해 분원리로 향했다.

용인에서 분원리까진 편안한 속도로 라이딩을 진행하고

분원리에 도착해서 홍가네슈퍼까지 기를쓰며 페달링을 해봤더니

1회왕복에서 털리는것 같다.

마지막 2회왕복 반환점인 홍가네서 잠시쉬고 돌아오는데 허벅지 근력이

다 털려서 도저히 힘이 들어가질 않는다.

그래도 오기로 페달링을 해보지만 결국 현실을 인정하기로 마음먹으니

몸은 편해지는것 같은데 마음은 천근만근이다.

이래서 그란폰드를 무사히 완주할 수 있을지 계속 잔차를 타야되는지

철인삼종을 계속해야되는지등 온갖 생각들로 가득차버리는 머릿속을

정리하기가 많이 버겁다.

하지만 가야할길이 앞에 펼쳐져있기에 조금씩 조금씩 전진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