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발목과 발바닥이 아파서 2주정도 런닝을 쉬고 통증이 많이 사라진것 같아
퇴근해서 근처 센타에서 런닝머신에 올랐다.
괜찮을까 하는생각이 몸과 마음을 항상 위축시킨다.
긍정의 힘을 믿으며 천천히 달리기 시각했다.
발바닥은 괜찮은데 장경인데가 또 엔진을 멈추게 한다.
도대체 왜 장경인데가 고질적으로 나를 괴롭히는지 모르겠다.
근력운동도 꾸준히 해줬고 잠시 마라톤을 접어서 괜찮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나만의 생각이었나 보다.
입문당시 장경인데 부상을 치료하지 않아서 힘줄이 두터워지고 윤활작용을 하는
물질이 다 없어진게 아닌가 한다.
런닝에서 내려 잠시 많은 생각을 해본다.
이 고통과 심적 부담을 안고 계속해서 달려야 하는지.....
눈앞의 높은 산만 바라보면 넘지 못하겠지..
그 넘어에 있는 아름다운 풍경만 생각하고 가야하는지.....
중년의 나이에 자신과 타협하는 삶을 이젠 더이상 살기 싫다.
그 길이 고단해도 당당히 맞서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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