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고해서 부지런히 내려갔더니 영업30분전에 도착했다.
우리앞에 두팀이 기다리고 계시기에 자연스레 세번째로 줄을섰다.
8시가 가까워지자 금새 뒤로 긴줄이 만들어진다.
이 아침부터 빵을 사기위해 줄을선다는게 신기하고 재밌게 느껴진다.
맛이란 백지장 한장정도의 차이인데 그 묘한 맛을 느끼고싶어서 수고로움을 자초하는것 같다.
적막이 흐르느 이성당의 아침풍경이다.
주차는 길건너 맞은편에 넒은 주차장이있어 이용하기 편하다.
우측건물을 리모델링해서 확장하는것 같다.
1945년 군산의 역사인것 같다.
오전8시에 문을열면 좌측에 단팥빵 대기공간에서 20분정도 기다려야한다.
다른 빵을 그냥 편하게 주문을해서 안쪽공간 테이블에서 드신다.
그리고 의외로 아침식사로 빵을 드시는 분들이 많다.
여기서 20분정도 기다려야한다.
단팥빵과 야채빵을 구매해서 계산대에서 계산을하고 원하는 수량만큼 소포장을 해준다.
보통 한팀이 40~50개씩 구매를하니 그 많은 빵이 금새 매진된다.
이래서 조금 늦으면 기다려야 하는가보다.다음 빵이 나올때까지....
애채빵2개 단팥빵3개만 구매했다.
주변에서 수십개씩 구매해서 충동 구매할까 했는데 하루 보관이 어려워 참았다.
개인적으로 단맛을 별로 좋아하지않아 첫맛은 단맛이 강해서 약간 거부감이 들었지만
바로 적응됐고 쌀이첨가되서 그런지 빵맛이 찰기가있고 피가 앏다보니 톡 터지는 팥이 환상이다.
야채빵도 속이 꽉차고 피가얇아 옛날 야채빵이다.
속이꽉찬 팥이 지루할틈이 없게끔해주는 맛이다.
가격대비 양과 질이 최고인 단팥빵이다.
살짝 살짝 느껴지는 빵맛이 전혀 느껴보지 못한 맛이다.
이래서 이성당을 많은 손님이 찾는것 같다.
기본에 충실하면서 옛맛을 유지하는게 바로 이성당의 장인정신인것 같다.
단팥빵은 달달한 팥이 속을가득메워야하고 빵에서 밀가루의 텁텁함이 없어야 한다.
다음에 내려가면 수십개를 구매해서 주변 지인들에게 선물해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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