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집

남도 맛집 여행 첫번째 법성포 굴비 정식

탄소제로 2015. 7. 14. 13:48

가까운 지인들과 수다를 떨다 우연찮게 남도 맛집 여행을 떠나기로 하고 7월4일

스타렉스를 렌트해서 법성포 - 순천생태공원 - 여수 - 보성 녹차밭 - 나주 영산포 -  전주 찍고

용인 집으로 복귀하는 장장 970k거리의  남도를 다녀왔다.

 

좋은 분들과 넉넉한 남도의 푸른 들녘을 돌아보고 산해진미가 부럽지 않은 음식을

원없이 먹고 보고 느끼고 체험한 팔색조같은 맛집 여행이었다.

 

우선 첫번째로 방문한 법성포 보리굴비 정식집이다.

이집에서 너무 과식을 해서 집에 돌아와서 일주일내내 위장약을 먹고있다...ㅠㅠ

멈출수 없게 만드는 보리굴비와 부수적으로 따라나오는 남도 반찬들..

최고중의 최고인 법성포 보리굴비 정식 또가고싶다.

 



세련된 인테리어와 깨끗한 실내가 입구에서부터 기분을 좋게해준다..

 

 



판매도하고 전화하면 택배로 배송도 해준다고 한다.

그런데 비싸서 그런지 마음은 가는데 선뜻 지갑이 열리지가 않는다.

 

 



우리가 그토록 먹고자했던 보리굴비다...

남도 음식중 단언컨데 최고인것 같다...

 

 



한번 쳐다보고 밥 한숟가락이 절로 생각난다.

 



고풍스러운 입구다.

 

 



다들 입이 다물어지지가 않는다.

먹을걸 생각하니 빨리 사진찍으라고 성화다...

 

 



메인 음식인 보리굴비는 손으로 찢어서 먹기좋게 접시에 담아준다.

 



입맛을 돋우기위해 나오는 굴비 죽이다.

 

 





 

 



접시에 올려져있는 한 마리가 바로 보리굴비다.

2인분도 한 마리 4인분도 한 마리의 보리굴비가 나오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4명이 같이 주문을 하면 유리하다.

 

 



네마리는 우리가 흔히 맛볼 수 있는 조기다.



 

 

 



그 유명한 보리굴비다.

워낙고가여서 법성포외엔 상당히 비싸다고한다.

비싸서 그런지 맛이 모든 마른생선을 혼합시킨 맛이다.

씹을수록 담백하고 고소하다.

 



게장은 또 왜그리 맛있는지...

냄새가 전혀없고 짜지도 않고 완전 밥도둑이다.

 

 



 



고추장 양념굴비는 양념과 굴비의 경계를 넘지 않는 맛이 최고다.



 

 



 


 



보리굴비가 워낙 비싸다보니 2인 1마리밖에 안나오지만 맛때문에 용서가 가능하다.

 



젖갈인데 구수하면서 입에 착착 감긴다.

한여름 입맛 없을때 먹으면 최고인 반찬이다.

 



후식으로 나오는데 지금까지 맛본 곶감중 최고의 맛이다.

분이 퍽퍽하지 않고 입에서 적당히 씹히면서 곶감의 맛을 상승시켜준다.

어디서 구해오냐고 물어봤더니 사장님만 알고 있다고 한다...

 



법성포 굴비 정식 소개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