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다이버 웨스턴팀 강사가 추천해준 아시아다이버스 리조트는 호불호가 갈리는 리조트다.
우린 오픈워터가 목적이었고 와이프는 검색을 해보곤 가격대비 맘에 안들어 했다.
강사가 추천을 해줬고 한달전에 1박1100바트*4일=4400바트 10%의 계약금을 송금했기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하지만 도착해서 막상 방을 보니 왜 와이프가 맘에 안들어 했는지 이해가 갔다.
우선 베이직에어컨방은 아고다에선 같은 금액에 조식을 제공하는데 강사한테 미리 예약했는데도 조식이 없었다.
그리고 냉장고가 없고 방을 바꾸려면 1박당 500바트를 더지불해야 된다고 하는데 별차이가 없을것 같아 그냥 짐을 풀었다.
방이 2층인데 계단이 45도 경사면이라 가방들고 올라가는데 힘이 다빠진다.
아고다와 왜 차이가 나는지 물어보려고 했지만 꼰대라고 할까봐 억지로 참았다.
가벼운 주머니 사정을 생각하는 젊은 여행객은 나름 괜찮은 숙소지만 잠만큼은 편하게 자고싶은
우리같은 40대 후반은 다소 불편한 리조트다.
새벽3시에 밤새 놀다 방에 들어가서 영국식 영어로 떠들어대는데 미치는줄 알았다.
카운터에 전화하려고 해도 전화기가 없다보니 미치는줄 알았다.
이러려고 꼬따오에 왔는지 자괴감이....ㅠ ㅠ
마지막날 카운터에서 잔금을 계산하는데 강사가 미리 계좌이체한 10%를 영수증에 10% DC라고 표기를
할때 왜 아고다와 차이가 나는지 알 것 같았다.
내 생각이지만 계약금 10%는 강사가 수당으로 챙기는것 같았다.
다 먹고 살자고 하는건데 뭐라고 하기엔 그렇고 최소한 조식은 제공해줬으면 좋겠다.
사진 좌측정면이 카운터고 우측으로 돌아 40m정도 올라가면 2층 숙소가 있다.
계단의 경사가 큰 짐을 옮기는데 상당히 불편하다.
'해외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행의 시작은 환전 (0) | 2017.12.01 |
---|---|
자유여행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자유 (0) | 2017.05.18 |
꼬따오는 앓고 있었다. (0) | 2017.05.11 |
꼬따오 배편 (0) | 2017.05.11 |
다양한 재료와 맛을 느끼는 타이음식들 (0) | 2017.05.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