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의 작은 설악산인 월출산.....
수도권에선 너무 멀어 쉽게 접근할 수가 없는 산....
천황야영장에 텐트를 치고 5월4일 1박을 하고 5월5일 토요일 천황매표소-구름다리-천황봉-도갑사 종주 산행
해발813m로 종주를 가볍게 생각하고 오르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암산이라 계단이 많아 힘든 산행이었네요.
오르는 내내 눈과 마음이 즐거웠던 월출산....
주변에 높은산이 없어 사방에 펼쳐진 그림같은 경치들....
어머니 품속에 안긴것 처럼 푸근한 산.....
월출산......
시작부터 가파른 계단을 올라야 하네요.. 이건 시작에 불과 하다는 거....
바위에 철구조물로 계단을 만든게 색다르더군요...
바람폭포에 올랐다 내려와서 구름다리로 산행...
아담한 바람폭포 나름 운치가 있더군요....이곳에 약수가 있는데 물맛이 기가막힙니다. 꼭 마셔보시길...
무슨 모양???
영원한 동반자....
시선을 두는곳 마다 비경이 펼쳐집니다.
아래에서 바라본 구름다리...
구름다리 마지막 계단...
구름다리에서 바로 천황봉으로 가는게 아니라 수백미터를 내려갔다가 0.8키로를 계속 올라야 천황봉이 나옵니다.
마지막 관문을 통과해야 비로소 천황봉이 나옵니다.
드디어 꼭 오르고 싶었던 천황봉....
천황봉에서 도갑사로 향하는 산행로...저멀리 사람모양의 바위도 보이네요...
정상에서 바라본 영암 들판....
하늘정원에서 먹는 일류요리 부럽지 않은 우리만의 만찬....
도갑사를 향해서 출발~~
저 멀리 보이는 천황봉..
구정봉......
산은 항상 거기에 있는데 우리의 몸과 마음은 매시간 변하는 것 같네요.
그곳에 가서 우리가 비우고 온 일상의 흔적들을 느끼고 싶지만 바람에 날렸는지 텅빈 마음만 가지고 오네요....
다음에 찾았을땐 이 순간의 나를 발견할 수 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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