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하면 설악산, 속초, 중앙시장, 경포대, 낙산, 깊은산이 가장먼저 떠오르는곳이다.
그리고 가장 많이 방문했던 곳이라서 그런지 선뜻 거창하게 계획을짜서 찾기엔
왠지 2%가 모자라는 옆동네 같은 곳이 아닐까 했다.
올 여름 이런 편견과 선입견을 한번에 사라졌다.
우선 삼척 장호항에서 맛본 대구탕은 신세계의 맛이었고 갈남항에서의 스노쿨링은
색다른 재미가있었다.
가장 층격적인 체험은 양양 인구해변에서 즐긴 서핑이 아닐까한다.
언제부턴가 서핑인구가늘면서 자연스레 형성된 서핑렌탈샾과 작은 레스토랑들은
젊음의 활기와 열정이 넘치는 곳으로 보는것 만으로도 즐거웠다.
그곳에서 맛본 100%망고 쥬스와 수제버거는 아직도 입안에 향이 맴도는것 같다.
다만 서핑은 많은 위험요소가 많기에 서로가 조심하지 않으면 큰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렌탈을해서 기초 레슨도 받지않고 동생이 알려준대로 바다로나가서 허우적거리다 큰
사고를 당할뻔했다. 옆에서 큰 파도에 놓친 보드가 어깨를 덮쳤는데 뼈가 부러진줄 알았다.
내가 놓친 보드가 다른사람한텐 흉기로 변하기에 조심 또 조심해야겠다.
그리고 숙소인 대포항의 라마다호텔의 오션뷰는 크루즈를 타고 바다위를 떠다니는
착각이들게끔하는 환상적인 조망은 가히 압권이었다.
강원도는 익스트림하게 변하고 있었다.
그런 변화의 핵이 젊은친구들이라 더 설레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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