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케언즈의 거리는 거대한 정원이다.

탄소제로 2018. 1. 2. 15:03

호주는 물론 땅이 넓은것도 있겠지만 도시 설계의 중요성을 새삼느끼게 해준다.

다양한 종류의 열대 나무들의 그늘이 시민들의 머리와 가슴을 식혀주는 거대한 정원이다.

가는곳마다 영화 아바타에서 본듯한 신기한 모양의 나무들이 도시를 뒤덮고있다.

나무들만 바라보고 있으면 지구가 아닌 곳에 있는것 같은 착각에 사로잡힌다.

수십년을 살아온 곳에선 느낄 수 없는 인간과 자연의 공존이 주는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

걷는게 이렇게 즐거우면서 눈과 마음이 편안해지니 이곳의 삷은 분명 풍요로울 것이다.

그냥 걷기만해도 무심코 하늘을 올려다 봐도 힐링이 되는 곳이 케언즈인것 같다.

너무 부럽다......





차간 간격이 넓어서 주차 스트레스를 전혀 모를거다.



이른 아침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로 가기위에 선착장까지 걸었는데 지루할 틈이 없다.

인간 중심의 생태도시인 이곳에서 오래 머물러보고 싶다.



나무가 주는 선물이 어찌 그늘 뿐이겠는가....



고단한 하루의 시작과 끝을 편안하게 해줄것이고.....



여행자에겐 잊지못할 추억거리를 준다.




라군에서 올려다본 하늘 역시 감동을 선사한다....





잠시 넋을 놓고 하늘을 품은 나무를 올려다 보기도 하고....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트리가 어색하지만 이나란 모든 축복을 다 받은것 같다...



바람과 볕이 키원낸 거대한 나무들....



그들에겐 변함없는 일상의 단조로움 이겠지만 여행자에겐 화려한 감동 그자체다.


케넌즈의 하늘과 바람 나무들이 눈이 아닌 가슴속에 들어와 행복의 크기가 커졌다.

이런 행복들이 계속 쌓이다보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 또한 선명해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