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집
더도말고 덜도말고 청목만 같아라....
탄소제로
2016. 2. 19. 14:48
분당 정자동 한정식 제대로하는집 나들애는 오랜단골집이다.
입맛이 없거나 맛없는 한식당에 다녀오면 꼭 찾는집이다.
본점은 이천에 있는데 거리상 멀기도하고 대기시간이 길어 안간다.
나들애도 식사시간엔 기다려야 하지만 거리가 가까워 자주 찾는다.
항상 식사를 하면서 느끼는거지만 11,000원에 어디서 이런 한식을
맛볼 수가 있냐고 그리고 이정도의 음식을 집에서 차리려면 10배의
비용을 지불해야 먹을 수 있을거라고 얘기한다.
그리고 나들애는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들이 많이 찾는곳이라서
토속적인 맛과 담백한 맛이 일품인 한식당이다.
한상가득 차려진 음식들이 소박하지만 맛만큼은 최고다.
게장은 작아서 맛만봐야되고 된장은 집된장인지 풍미가 깊다.
김치겉저리는 양념이 잘어우러져 맛있고 장조림도 간이 잘되서 맛있다.
꽁치구이는 물이좋아 삼삼하니 맛있고 추가로 더 달라고하는 돼지수육은 잡내가 안나고
잡내를 없애는 첨가재맛이 안나 제일 맘에드는 반찬이다.
되장,콩비지,씨래기된장국 모두 토속적인 맛이다.
잡채는 촉촉한게 부드러우면서 맛있다.
간장이 조선간장이라 짠단맛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