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싸이클

병천순대 라이딩

탄소제로 2015. 12. 30. 09:26

스마트폰 사진폴더 정리하다 11월22일 일요일 순대라이딩 사진을 올려본다.

코스는 천리(농협마트) - 송전<->입장교차로(고속화도로) - 진천 엽돈재 - 진천 백곡삼거리 - 천안시 병천(충남집)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제1캠퍼스 - 천안 부수문이고개 - 입장저수지 - 고속화도로 - 천리

왕복 누적러리 140KM를 다녀오는 다소 먼거리였다.

무주그란폰도, 속초라이딩 후 오른쪽무릎  안쪽이 약간의 통증이 있어서 고민하다

올 마지막라이딩이라 생각하고 용인싸이클 정기라이딩 게스트로 참석했다.

에이스들이라서 따라붙기가 버거운데다가 무릎이 불편해서 다녀오는내내 포기와

완주를 도착할때까지 고민을했던 힘든 라이딩였다.

 

 

 

병천은 순대거리가 형성돼있어 집집마다 손님이 넘쳐 기본20분은 기다려야한다.

이집 저집 기웃거리다 충남집으로 정하고 약15분정도 기다린것 같다.

 

 

 

빈테이블이 없고 정신이 없다.

하지만 순대국과는 분위기가 잘섞여 왠지 그냥 맛있을것 같다.

 

 

근데 너무 힘들어서 무슨맛인지 모르고 복귀하려면 먹어야될것 같아서 먹었다.

순대국을 사랑하는데 살기위해서 먹어 그 맛을 모르겠다.

 

 

 

 

냄새가 안나고 담백한맛이 괜찮았다.

다음엔 편안하게와서 먹어봐야겠다.

 

 

복귀하는길에 잠시 짬을내서 인증샷을 찍어봤다.

이때까지만 재정신이었고 고속화도로에 진입해선 산고의 고통을 제대로 느꼈다.

뒤에서 따라가기도 버거웠고 무릎통증은 점점 심해져 마지막 경사구간인

고속화도로 고삼저수지구간에서 쉬었다고가자고 민폐를 끼쳤다.